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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시장 “그래도 MRO 청주로 온다”…호언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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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12.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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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처럼 MRO 선도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경상남도의 투자협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북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승훈 청주시장은
"그래도 MRO는 청주공항에 온다"고 장담했습니다.

이 시장의 이같은 자신감 있는 발언의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상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
즉 카이(KAI)와 투자협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승훈 청주시장은 기자간담회를 자처했습니다.

이 시장은
"경남도와 카이의 투자협약은
‘군수 MRO’여서 우리가 추진하는 ‘민수 MRO’와는 다르다"며
“MFO는 청주공항으로 오니 걱정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사천이 항공기 제조단지로 지정되면서
카이가 지자체의 도움 받을 일이 많기 때문에
협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특히
"경남도와 카이의 협약은
과거 충북도와 카이가 했던 협약과 같은 것"이라며
투자협약 의미를 축소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훈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비복합단지 육성 방안의 포커스는 민수"라고 강조한 뒤
"사천은 항공기 제조가 주 내용이어서
정부가 추진하는 MRO와는 관련이 없고
사업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은
"카이가 경남에서 MRO사업을 한다면,
우리는 카이를 치우고
다른 항공기 정비 기업을 유치하면 된다"는
대안까지 제시했습니다.

카이가 경남도와 MRO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우려와 달리
이승훈 시장은 어떤 배경에서
MRO는 반드시 청주로 온다는 취지로 호언 장담을 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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