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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국토부, 호남고속철 서대전역 경유 전면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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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디 작성일2015.02.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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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안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서대전역을 거치지 않는 원안대로 결정되자
충북도와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사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분기역인 오송역의
운행 횟수와 운행시간 등의 재조정이 불가피해
결과에 따라 오송역의 위상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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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계획을 철회하고,
포항 KTX 직결선 개통 등을 담은
KTX 운행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국토부는 KTX를 이용하는
서대전·계룡·논산 지역의 국민들을 위한 보완 대책으로는
'별도의 KTX'를 운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결정은 사업성이 아닌
그동안 소외됐던 호남 지역의 균형발전과
호남고속철의 도입 취지를 우선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충북도와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도 성명을 내고,
"충청과 호남의 소모적 지역갈등이 일단락됐다"며
"충북은 KTX오송역의 위상을
더 단단하게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충북도도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호남철의 기본기능에 충실하면서 대전·충남지역 주민까지
동시에 살리는 대책"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호남선 운행횟수가 '증회'됨에 따라
오송역의 분기역 기능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도의 이런 태도는 섣부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호남선 운행횟수 중 일부 열차가 오송역에 정차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전지역 시민들을 위해
별도의 노선을 만드는 안이 확정됨으로써
역별 구간운행 횟수와 운행시간 등을 다시 정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송역 정차 횟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역별 정차횟수와 정차시간 등을 담은
운행 프로그램이 어떻게 짜여지느냐에 따라
오송역의 위상에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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