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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도, 100억대 투자유치보조금 떼일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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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디 작성일2015.02.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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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에서 일부 대기업의
투자유치보조금 ‘먹튀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또 다른 대기업에 지급한
100억원대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떼일 수도 있는 처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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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반시스는 지난 2010년,
글로벌 글래스업체 프랑스 생고뱅사의 자회사인
독일 아반시스와 현대중공업이 합작해 설립한
박막형 태양전지업체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1년부터 오창과학산업단지내에
대규모 태양전지 공장을 지어놓고도
가동을 하지 못하고 사실상 폐업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문제는 지난 2010년, 충북도가 이 회사와 투자협정을 한뒤
투자유치 보조금 명목으로 지급한 100억원을 회수해야 하지만
이 회사의 회생이 불투명해지면서 자칫 떼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충북도는 당시 현대아반시스에 현금 대신
100억원 상당의 전기시설을 대신 설치해 줬습니다.

이에따라 충북도는 현대아반시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가동이 되지 않을 경우 보조금 회수에 나설 방침입니다.

충북도는 보조금 회수가 불가능할 것에 대비해
담보 등을 확보해놓았기 때문에 보조금을 떼일 염려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투자유치 실패 등에 따른 책임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군다나 최근 투자유치를 빙자해 수십억원대의 보조금을 받은뒤
투자시설을 철수해 놓고도 보조금을 반납하지 않은 일이 발생해
투자유치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청주경실련은 한화첨단소재가
음성 금왕산업단지에 태양광 관련 투자를 약속한뒤
50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놓고도 기존 투자시설을 철수하고
다른 회사에 공장을 임대했다면서
보조금을 회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청주경실련은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충북도와 도내 지자체가 대기업을 유치하면서 지급한
각종 보조금 내역과 투자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대기업의
투자유치보조금 ‘먹튀논란’이 잇따르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묻지마식 투자유치에 대한 의혹제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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