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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크림빵 뺑소니범, “사람을 친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검찰서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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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2.11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줄 곧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발뺌 했던
이른바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의 가해 운전자가
검찰에서 결국,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알았지만 무서워 그대로 도주했다”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검찰은 그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이른바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의 가해 운전자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20대를
승용차로 치여 숨지게 하고 도주한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가해자 35살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혐의는 뺑소니와 음주운전입니다.

검찰은
A씨가 만취상태에서 윈스톰 차량을 운전하다가
피해자를 치었고,
사고 당시,
“사람인 것을 알았지만 무서워 그대로 도주했다”며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고 당시 ‘자루’를 치었는지 알았고,
사람을 치었는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결국 A씨는
자신의 뺑소니 사고가
만취상태에서 벌어진 ‘심신미약’ 상태의 범죄 였음을 주장해
형량 경감을 노렸던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피해자 부모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과
출산을 앞둔 피해자의 부인에게
생계비 및 장례비를 지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1.
청주지검 이완규 차장 검사 입니다.

“앞으로 검찰은 공판 과정에서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 한 형벌이 선고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피해자 유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피해자 지원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1시3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260%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운전하다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에서
29살 강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후 도망친 뒤
수사망이 좁혀 오자 자수했습니다.

숨진 강씨는 사고 당시
화물차 운전을 마치고
임신 7개월 된 아내에게 주기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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