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시의 무기력한 아파트 분양가 통제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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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6.2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가에
‘고삐’가 풀렸습니다.
무기력한
청주시의 ‘아파트 분양가 통제 능력’ 때문이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호미지구 우미린 아파트 분양가를 놓고 지역 부동산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3.3㎡당 평균 887만원.
고분양가 논란이 뜨겁습니다.
발코니 확장 등 옵션을 더하면 호미지구 우미린 아파트 기준층 실제 분양가는 950만원대에 이릅니다.
아무리 분양가 상한제 저촉을 받지 않는 민간택지라고는 하지만 실수요자들은 물론 건설업계에서 조차 ‘비싸다’는 여론이 비등합니다.
청주시가 얼마든지 또 다른 방법으로 분양가 하향 조정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는 겁니다.
입주자모집 승인과, 시공 관리 감독, 준공 허가 등 청주시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우미린 아파트의 분양가를 깎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무기력한 청주시의 분양가 통제 능력을 단적으로 보여 줬다는 겁니다.
이같은 청주시의 무기력한 모습은 민간택지든, 분양가상한제 저촉을 받는 공공택지든, 앞으로 쏟아질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가에 그대로 반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동남지구 만 4천여세대, 테크노폴리스 3천여세대 등 공공택지와 재건축 개개발 아파트까지 향후 5년 내 청주에 쏟아질 아파트 물량은 대략 5만세대에 육박합니다.
이제 청주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은 ‘3억원’ 정도는 있어야 85㎡, 국민주택형 규모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분양가 고삐를 잡고 있던 청주시가 고삐를 놔줬기 때문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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