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이승훈 시장, "의회 여야가 합의하면 CI 바꿀 수 있다"…또 다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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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6.1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이승훈 청주시장이 시의회 여․야 합의를 전제로 이미 공포돼 사용되고 있는 ‘청주시 새 상징마크(CI)’를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시장은 오늘(1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사일정을 거부하며 장외 선전전을 벌이고 있는 새정치연합 시의원들에게 “의회로 들어와서 논의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CI를 무조건 밀고 나갈 생각은 없다"며 "시의회 여․야가 상의해 바꾸라고 하면 집행부는 의회 의견을 존중해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상징마크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이 시장의 발언은 새정치연합 측이야 장외투쟁을 철회하고 의사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명분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시장의 이같은 입장을 진정성 없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평가절하 했습니다.
같은당 이승훈 시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본회의에 단독 상정해 처리한 새누리당 측이 이미 사용까지 되고 있는 새 상징마크를 ‘다시 만들자’고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새 상징마크를 바꾼다는 것은 새누리당 스스로 잘못을 자인하는 꼴인데, 이를 받아들이기는 만무라는 것이 새정치연 측의 판단입니다.
새정연 측이 ‘새 상징마크를 바꿀 수 있다’는 이승훈 시장의 발언이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이유입니다.
새누리당 측 시의원들은 이승훈 시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오히려 당혹스러워 했습니다.
김병국 의장은 “더 이상 CI와 관련해 여야가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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