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전국에
실내빙상 2곳을 선정해 지어주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빙상의 불모지인 충북이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 후문에 위치한
청주 실내 아이스링크가
올해 초 사업가에게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아이스링크 등이 포함된 건물을 낙찰 받은 사업가는
이곳에 원룸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 실내 아이스링크장은
충북지역 피겨·쇼트트랙 선수들의
유일한 훈련장입니다.

현재 도내에선 피겨·쇼트트랙 선수
1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내 아이스링크장이 없어지면서
충북 빙상 선수들은
‘떠돌이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상반기 중에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내빙상장 2곳과 컬링장 2곳을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현재
정부의 공모 계획이 발표 되자마자,
즉시 응모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충북 지역이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도와 시의 생각입니다.
<인서트>
청주시 체육교육과 이덕재 주무관입니다.
“ ”

충북도는 정부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청주에 정규 라인을 갖춘
실내 빙상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빙상장이 건립되면 충북에서도
쇼트트랙과 아이스하키 경기가
가능해집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