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가뭄 때문에 ‘밥상 물가’ 급등세…채소값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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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6.1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가뭄과 폭염으로
‘밥상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작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채소값 급등세’가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뭄이 서민들의 밥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농협충북유통과 전통시장 등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값은 3천500원입니다.
지난해 이맘때 보다 40% 정도 올랐습니다.
대파 한 단 가격은 3천원. 양파 3 키로그램(kg)은 7천원입니다.
7kg 짜리 수박 한 통은 만 4천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15% 정도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마늘, 깻잎, 상추 등 오르지 않은 채소가 없습니다.
모두 가뭄 때문입니다.
덩달아 삼겹살 값도 뛰었습니다.
농협충북유통에서 삼겹살 600그램 한 근은 만 6천 8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보다 25% 정도 올랐습니다.
지난해 구제역으로 상당수의 돼지가 매몰 처분 되면서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서트 1.
박상영 농협충북유통 팀장.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해 채소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당분가 가뭄이 계속될 경우 채소값은 더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겹살은 지난해 구제역의 영향으로 공급량이 줄고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소비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뭄이 당분간 계속 될 가능이 높다는 사실입니다.
청주기상대는 이번주 도내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있겠지만 당분간 비다운 비 소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서민들의 장바구니는 가벼워 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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