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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북 봉사단체 간부, 7년간 보조금 3억여원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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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5.04.09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쌈짓돈처럼 사용해온
충북도내 모 봉사단체 간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친분이 있는 업체에
보조금을 송금했다가
다시,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단속망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지방경찰청은
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아 챙긴
청주의 모 교통봉사단체
충북본부장 58살 A 씨 등
간부 9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이들의 횡령을 도운
인쇄업체 직원 46살 B 씨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방조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
이 봉사단체 간부들이
7년동안 행정기관으로부터
빼돌린 보조금은 모두 3억 여원입니다.

A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충청북도와 청주시,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어린이와 노인
‘교통 안전교육’을 하는데 필요하다며
교육 강사료와
교재 제작비 등의 명목으로 지원받은
3억 5천 800만원 가운데
3억 5천 765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조금 99%를 가로챈 셈입니다.

이들은 보조금으로
직원 급여와 회원 야유회 비용,
본부장 차량 유지비 등
단체 운영비로 해결했습니다.

심지어 교통 범칙금이나
경조사비로 쓰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친분이 있는 업체에
책자를 제작하는 것처럼
보조금을 송금했다가
현금으로 다시 돌려받는
수법으로 단속망을 피했습니다.

7년 동안 이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한
행정기관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인서트>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이규성 팀장입니다.
“ ”

경찰은 앞으로
사회 곳곳에서 잔존하고 있는
민생비리를 강력히 척결하고
‘눈먼돈’ 이라고 생각하는
보조금 횡령 사범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한다는 방침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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