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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북 체육회-생활체육회 통합 진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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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3.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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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앞두고
충북 체육계가 벌써부터 시끄럽습니다.

충북도 체육회와 생활 체육회도
통합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법이 개정되면서 두 단체는
내년 3월까지
통합을 마무리 해야 합니다.

충북 역시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가
하나로 합쳐야 합니다.

벌써
통합 진통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우선,
통합 체육회를 이끌 회장과
실무를 총괄할 사무처장을
어떻게 선출할 것인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현재 도생활체육회장과 사무처장은
국민생활체육회 인준을 받아
선출하고 있습니다.

반면 도체육회는
당연직 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인사권이 있습니다.

두 단체의
보이지 않는 첨예한 갈등이 시작 됐습니다.

물론,
중앙의
통합 회장 선출 방식에 영향을 받겠지만
도체육회에 대한 인사권을 가진 충북도가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합 과정에서 갈등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바로 주도권 싸움입니다.

두 단체 모두
상대방에게 흡수 통합되지 않기 위한
치열한 ‘명분 싸움’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통합이 되더라도
'한 지붕 두 가족'에 따른 심각한 후유증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갈등 없는’ 통합을 이뤄내기 위한
지혜를 발휘할 때입니다.

그래야
충북의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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