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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치솟는 물가 속 추석 부담'…차례상 비용 30~4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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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8.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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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끝없이 치솟는 물가로 서민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뉴스 많이들 접하셨을텐데요.

 

그렇다보니 다가오는 추석 명절이 유난히 야속하게 느껴진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추석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차례상 제수용품을 구입할 경우 최소 30만원에서 4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추석을 3주일 앞두고 4인 가족 기준의 '전통시장·대형마트 차례상 품목 구입비용'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선 지난해 추석보다 2만 6천500원, 9.7% 오른 30만 천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 1년 전보다 2만 4천600원, 6.4% 증가한 40만 8천42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과 마트의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10만 7천원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밤과 쌀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과일은 긴 장마의 영향에 따른 일조량 부족 등으로 공급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채소 역시 폭우의 여파로 가격이 올랐는데, 지난해 1개에 천원이던 애호박은 3천원으로, 한 포기에 7천원이던 배추는 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밀과 팜유 등의 가격도 상승하면서 소면이나 밀가루,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약과와 산자의 가격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올해 2분기 충북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6% 상승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물가 상승률은 그보다 더 크게 다가오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충북도는 다음 달 8일까지 추석 물가안정 중점기간을 운영해 서민물가와 안정적인 성수품 관리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추석 성수품에 대해선 농협 등과 함께 수급상황을 조절, 가격 안정을 꾀하겠다는 구상이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할인 판매와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 상권내 소비력도 제고하겠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 속에서도 좋은 품질의 재료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선, 최대한 추석에 가까운 날 장을 보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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