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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핵심공항만 신경써, 청주공항은 등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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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4.10.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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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공항공사가
국내 핵심공항 위주의 노선을 편성해
지방공항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청주공항 활성화 대책은 뒷전입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공항공사가 청주국제공항의 주요 노선을
김포공항의 신설 노선으로 확정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노선 개설추진 계획을 보면
저비용항공 모기지화가 가능한 노선으로
중국의 센양,다롄,칭다오 등 5개 노선을 정했습니다.

연간 50만명 이상의 항공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선별한 것이라고 공항공사 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노선은 청주공항의 항공 수요가 가장 많은
주요 노선으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의원은
김포공항의 타깃 노선인 센양과 다롄은
청주공항의 알짜노선으로
김포공항이 신규운항을 시작할 경우
현재의 청주공항 수요가 김포로 이전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청주공항에서 센양 노선은
2012년부터 정기편으로 운행된 노선으로 지난해 기준 4만명이 이용하고
탑승률은 92.8%에 달하는 핵심 노선입니다.

하지만 김포공항이 이들 노선 운항에 들어갈 경우
그동안 청주공항을 이용하던 세종과 천안 등
중부권 수요가 분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결국 지방공항의 운행 노선이라든지 수요 여건 분석 없이
공항공사가 김포와 김해,제주공항 등
핵심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공항 운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방공항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공항공사가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 셈입니다.

인서트 1

변재일 의원은
공항공사가
핵심공항 위주의 노선 계획만 집중하고
청주공항의 활성화 대책은
등한시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의 잠재 수요 측정 결과
수요가 있다고 밝혀진 방콕과 일본 오사카,나리타 등의
노선 신설을 위해
청주공항 마케팅 전담조직의 신설을 주장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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