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절반 이상의 초·중·고교에

여전히 석면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이 진행한

도내 석면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도내 480개의 초·중·고교 가운데 

56%인 269곳에서 석면 건축물이 확인됐습니다.

이 단체는 "정부는 2027년까지 

석면을 모두 제거한다는 계획을 갖고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때 

석면을 제거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감시가 이뤄지지 않아 

학교 석면 문제에 비상이 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과거 학교와 관공서 등에 사용된 건축자재 석면은

발암물질로 규정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지난 2009년부터 

석면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