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시 '농정국 축소' 조직개편안, 농업직 공무원들까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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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5.29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입법예고 된 청주시 조직개편안에 대해
옛 청원군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이어
청주시 농업직 공무원들까지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 상생발전위원회는 오늘(29일)
회의를 열고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옛 청원 출신 위원들이 농정국을 5개과에서 4개과로 축소하는 것은 상생발전합의를 깨는 것이라는 비판을 쏟아 냈습니다.
청주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농업정책국 5개과 가운데 원예유통과를 없앴습니다.
상생발전방안에는 농업정책을 전담할 농정국에 농정과, 친환경농산과, 원예유통과, 산림과, 축산과 등 5개를 두게 돼 있습니다.
상생발전 합의를 위반했다는 농정직 공무원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입니다.
상생발전위의 요청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청주시 농정국 소속 농업직 간부 공무원들은
'원예유통과 유지'의 필요성을 설파하며 이번 조직개편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과장은 로컬푸드 직거래 확대와 농업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6차 산업, 농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지역 농산물 보호 등
정부의 농정 분야 역점 사업을 추진하는 원예유통과를
폐지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0명 안팎인 청주시 농업직 공무원들의 여론을 대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상생발전위는 이번 조직개편 입법예고와 관련해
농업정책국 5개과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자치행정과에 제출할 계획이어서 주목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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