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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재표 국장 "충북도 경제부지사 내정 김명규… 정무직 전환은 정치 도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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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8.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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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와우팟 이재표 국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호상 : '주간 핫이슈'시간입니다. 시사평론가 와우팟 이재표 국장 연결돼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바로 가보죠. 오늘은 충북도청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정무라인 구체적인 윤곽이 나왔는데. 김 지사가 그제인가요? 김명규 경제부지사 내정자 등 공모를 통해 뽑은 개방형 정무직 4자리 내정자를 발표했습니다.

 

▶이재표 : 네 맞습니다. 김영환 지사부터가 고위공직자 출신이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 인사도 외부인사를 많이 기용하는 형태가 되고 있고. 그게 개방형 4자리에 대한 공모였는데요. 아마 공직사회 전문성의 전문가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발표된 인물 내면을 살펴보면 일단 개방형 1호가 경제부지사인데요. 과거 정무부지사를 말하는 것이죠. 여기에 최초로 40대 정무부지사인 김명규  현 기획재정부과장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고요. 그 다음 개방형 3호가 2명인데요. 감사관과 보건환경연구원장입니다. 감사관에는 박대순 도 환경정책과장, 지금은 환경정책과장이지만 감사관실에서 오래 근무를 했고. 또 단양 부군수를 지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건환경연구원장에는 현재 연구원장 직무대리를 지내고 있는 김종숙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이 내정이 됐고요. 끝으로 4호가 대변인인데 여기에는 2014년에 도의원을 지낸 윤홍창 전 도의원이 내정돼 발표가 됐습니다.

 

▷이호상 : 한 명씩 들여다보죠. 주목을 해볼만한 분이 강조를 해주셨습니다만 김명규 경제부지사 내정자. 말씀하신대로 기재부 현직 공무원아닙니까? 비교적 짧은 나이에 정무직으로 갈아탔다는 말이죠? 뭔가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고 볼 수 있는겁니까?

 

▶이재표 : 직접 이야기를 해보진 않았지만 저는 99.99% 확신합니다. 일단 나이가 48세로 발표가 됐는데. 1974년생이니까 참 헷갈리는데요. 우리나라 나이로 하면 49세가 되겠죠. 음성이 고향입니다. 음성에서 초등학교 나오고 청주중, 청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에 행정고시 43회 수석합격으로 공직사회에 입문했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예산과 경제통으로 기재부 내에서 좀 인정을 받아왔다. 산업경제 과장을 했었고요. 또 하나 주목할 것이 이번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파견이 돼서 예산경제통이면서 정무라인을 탈 수 있는 그런 것을 확보하지 않았나 이걸 평가한걸로 보여지고요. 특히 김영환 지사의 사업에 공약들을 보면 정부지원이 관건인 사업들이 많잖아요. 대표적인 1호 공약이라고 하는 웨이크파크르네상스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초석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아까 말씀하신대로 49세라는 젊은 나이잖아요. 이런 나이에 공무원을 그만두고 기재부를 퇴직한 이후에 임용절차를 거쳐야하거든요. 그렇게 거쳐서 다음 달 초에 임용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들 중에서 민선 이후에 정치로 옮겨온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남상우, 한범덕, 이승훈 이 세 명은 청주시장을 지냈고, 현재 서원구 국회의원인 이장섭 국회의원의 경우에도 직전에 이시종 지사 시절에 정무부지사 자리를 지낸 경력이 있다고 봤을 때 공무원을 그만두고 정무직으로 온 것은 뭔가 고향에서 정치를 하지 않은가 판단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어디서 할까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은 음성 출신이고 청주에서 중, 고등학교를 다 나왔다는 이런 학력도 봐야될 것 같고요. 또 부친도 음성군청에서 공무원을 지냈다고 하니 여러 선택의 길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호상 : 그러게요. 가깝게는 차기 총선도 있고 지방선거도 있으니까. 어떻게 정치적으로 움직일지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게 그야말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파격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도정홍보와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가 과거에는 사실 우리가 언론을 담당하는 공보관을 개방형 자리로 바꿨습니다. 조례까지 개정을 했고요.

 

▶이재표 : 네. 대변인과 공보관 무슨 차이인데. 물론 차이는 있겠죠. 공보관은 내부에서 공무원들이 승진해서 갈 수 있는 자리인데 비해서 대변인은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윤홍창 대변인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도지사선거 캠프에서도 대변인 했었고 인수위원회 대변인도 했기 때문에 이번에 발표나기 전부터 윤홍창 전 의원을 위한 자리라고 사실 알려져 있던 것이고 이미 보도가 많이 됐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대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례를 바꿔야 하는데 행정기구설치조례 시행 규칙이 있지 않습니까? 이걸 지난 6월 24일인가요? 그때 인수위 시절부터 준비를 해서 대변인 자리를 속칭 위인설반이라고 하죠? 만들어낸 느낌이 없지 않아 있고, 왜냐하면 이 자리를 만들 때, 그동안 개방형 자리였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부장 자리를 개방형에서 해제됐거든요. 맞바꿔서 이 자리를 만들었다는 겁니다. 윤홍창 대변인의 경우에는 앞서 잠깐 말씀드렸지만 2014년에 충청북도의회 도의원을 지냈고, 제천이 지역구였습니다. 그리고 선거운동 과정부터 김영환 지사를 근거리에서 도왔기 때문에 뭐 다른 사람들도 그런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논공행상을 위한 자리가 아닌가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또 2017년에 한 번 음주운전 때문에 큰 문제가 된 경우가 있었거든요. 이런 여러 가지 그런 매력에도 불구하고 전격발탁한 김영환지사가 굉장히 신임하고 있는 그런 대변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호상 : 도정 홍보, 대외협력, 이게 사실 대변인이 도민과 소통하는 자리이지 않겠습니까? 어떤 효과를 거둘지 저희가 지켜보도록 하고요. 또 다르게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 개방형으로 공모한 자리가 3~4자리 더 있는데 전직 언론인들을 정무직에 다수 기용했습니다. 그 중에서 눈길을 끄시는 분이 조성하 전 동아일보 기자였습니다. 깜짝 발탁 아니었나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표 : 깜짝 발탁이었는데, 저도 조사를 해봤습니다. 물론 이름은 익히 들었던 언론인이기는 하지만, 일단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77학번입니다. 그렇기에 김영환 지사하고 대학교 학맥이 같다. 사실 말씀드리는 이유가 이번 인사에 보면 고등학교라든지 대학 동창들도 많이 있다보니 하나의 특징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이거든요. 77학번이고 1982년도에 동아일보에 입사했으니 2018년까지 기사가 올라왔던 것을 보면 한 40년 가까이 회사를 옮기지 않고 동아일보라는 한 회사에서 근무한, 일단 끈기가 있어 보이는 언론인이었고요. 그 다음 1990년도에는 걸프전 종군기자도 했었고, 걸프전 취재를 많이 했던 기자인데, 1995년에 동아일보가 국내 최초로 여행전문기자를 만들었거든요. 이때부터 여행 전문기자를 해서 95년부터 최근까지 활동을 했으니 여행전문기자로서는 경력만하더라도 30년 가까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전 세계 70여개나라 600여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거의 기사를 썼고,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문화훈장까지 받았더라고요. 그 정도로 많은 상도 받았던, 여행 이 쪽에서는 전문기자라고 충분히 할 수 있고, 그러면 이렇게 특화된 한 분야의 정책특보 2급 대우거든요. 뽑았다는 것은 제가 볼 땐 김영환 지사가 지금 공약은 덜컥 했지만 어떻게 실현할지 말을 많은 바로 레이크파크르네상스 이 공약을 특화해서 공약을 이끌어가기 위한 단 한 명의 그런 자리가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들고요. 지난 달 11일 충북연구원에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관광제안이라는 이름으로 강연이 있었거든요. 그때 이미 조성하 기자가 와서 특강을 했기 때문에 이 자리도 조성하기자를 위한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고요. 이 밖에 언론인들 중에서는 충청투데이 편집국장을 지낸 홍순철 전 국장이 인재양성재단의 사무국장으로 왔고요. 또 오성훈전 기자도 대변인실에 6급으로 채용이 됐습니다. 

 

▷이호상 : 아직 인선이 100% 마무리 된 것은 아니죠?

 

▶이재표 : 그렇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것 외에도 인사적으로 발표됐던 대외협력관이 있었잖아요. 여기에는 국민의당을 거치고 온 김영환 도지사가 같이 일했던 경기도당사무처장 출신의 유승찬 전 사무처장을 기용하기도 했고요. 그 다음에 이미 기용한 자리로는 별정 4급 2명이 있는데, 정무부장 쪽에는 지난번에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던 김태수 전 청주시위원이 확정됐고요. 또 정책보좌관 별정 4급에는 김진덕 전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이 자리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또 이게 전부가 아니고요.

 

▷이호상 : 네, 도지사가 기용한 정무직 자리가 정말 많네요?

 

▶이재표 : 원래 3~4자리 정도 됐는데 이번에는 그 이상 많은 인물들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호상 : 국장님, 시간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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