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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증설 추진…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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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3.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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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가
‘열병합 발전설비’ 증설을 추진하자
청주시 죽림동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청주시 죽림동 지역 주민 270여 명은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의
열병합 발전설비 증설 추진을 반대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 했습니다.

지역난방공사의 설비 증설은
죽림동과 가경동, 성화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의 공기 오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이 제기한 민원의 요지입니다.

지역난방공사는 현재 벙커C유인
지역난방 연료를
오는 2020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로 바꾸는 작업과 동시에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난방공사는
현 죽림동 청주지사 인근 토지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400㎿급 새 설비를 건설한 뒤
기존 열병합시설(CHP)는 폐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청주지역 지역난방 공급 세대를
지금의 7만 가구에서
13만 가구로 확대한다는 게
공사의 구상입니다.

그러나
죽림동 등 지역난방공사 인근 주민들이
대기오염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역난방공사는
청주지역 벙커C유 사용량의 98%를 소비하면서
청주지역 대기 오염의 ‘주범’이라는
눈총을 맞아왔던 게 사실입니다.

인서트 1.
주민 김모씨.

주민들은
사용연료를 벙커C유에서
LNG로 바꾼다고 해도
오염물질 배출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지역난방공사의 도심 외곽 이전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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