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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때문에 괴산 하천 염분 농도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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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12.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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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 배추’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온 소금물 때문에
괴산군 지역 하천의 염분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요구 되고 있습니다.

괴산군이 최근 괴산지역 하천 32곳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절임 배추가 많이 생산되고 있는
장연면 오가천의 염소 이온농도가
상류는 리터당 천 765㎎, 하류는 리터당 150㎎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절임 배추를 생산하지 않는 시기의
오가천 하류 염소이온 농도는 리터당 23.6㎎에 불과했습니다.

오가천 하류만 놓고 보면
염분 농도가 6배가량 높아진 것입니다.

문광면의 대전천 역시
이번 조사에서 상류는 리터당 277㎎,
하류는 리터당 65.8㎎으로 집계됐습니다.

괴산군은
배추를 절인 소금물이나 세척한 물이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염소 이온농도가 치솟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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