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서 최근 3년간 산악사고 천여 건…가을 산행 주의 요구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충북서 최근 3년간 산악사고 천여 건…가을 산행 주의 요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9.25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본격적인 등산철이 돌아왔습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벌써부터 가을 단풍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에 따른 산악사고 역시 해마다 적지 않아, 탐방객들의 세심하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단양군 황정산에서 69살 A씨가 길을 잃어 탈진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는 청주 양성산에서 51살 B씨가 하산 도중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달들어서만 소방당국에 접수된 산악사고 신고만 26건.

 

이처럼 산에 오르는 이들이 점차 늘면서 관련 신고 역시 크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천여 건입니다.

 

이 중 9월과 10월에 발생한 사고는 360여 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을철, 산악사고 역시 급증하고 있는 겁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조난 사고가 전체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실족과 탈진, 탈수, 개인질환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벌에 쏘이거나 음주 후 산행을 하다 다치는 등의 기타 사고 역시 140여 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조난사고는 심하면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작년 이맘때쯤 제천 용두산에서 60대 남성이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같은 가을철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서 산행을 해야 합니다.

 

또 일교차가 크고 해가 일찍 지는 시기인 만큼 하산을 서두르거나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랜턴을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산행 시에는 2명 이상 동행하고 다목적 위치표지판과 국가 지정번호 등을 숙지해두는 것도 산악사고를 대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776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평로 184번길 101(상당구 용암동 1646번지)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