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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쥐 사육해 죽여 판매한 학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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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4.11.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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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진천에 있는 한국 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동원해 쥐를 사육해 죽인 뒤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이같은 행위를 일삼은
진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 대해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 호상 기잡니다.

진천 한국 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학생 10명에게 쥐를 사육하도록 했습니다.

사육된 쥐는 동물원 등지에 포유류 먹이 용도로 내다 팔았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쥐 7천4백여마리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모두 천 백여만원입니다.

물론 수익금은 모두 학교통장에 입금됐습니다.

이런 '무서운 사업'에 학생들을 동원하고서도
이 학교는 해당 학생들과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월급 등의 정액 급료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지난 해 이 학생들의 대표와 부대표 2명을 뽑아
오백여만원을 들여 태국 등지를 여행 시켰습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연말에 작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나눠줬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쥐를 사육하고 죽인 뒤 팔아온
공로 아닌 공로로 학교기업 '씨크릿가든' 상도 받았습니다.

미성년자들에게 쥐를 죽이도록 한 뒤 판매하는 사업은
산업교육진흥법상 '학교기업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종목'에 속하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사육동물을 질식사 시켜 판매하는 학교를
학교기업으로 선정한 충북도 교육청.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애완용 쥐를 사육해 죽여 판매하도록 방치한 사건에 대해
도덕적 책임은 필할 수 없다는 비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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