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학대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쯤

청주 상당산성 인근 수로에서

생후 1년 정도로 추정되는 개 한 마리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발견 당시 개는 눈과 머리, 다리를

심하게 다친 상태였으며

현재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개의 안구 등을 훼손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수의사의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