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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국정과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국토위 충청권 의원 6인 지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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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8.11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 진   행 : 이호상 기자

■ 송   출 : 2025년 8월 11일 월요일 오전 8시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정치광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호상 : 정치 광장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이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 이호상 : 오늘 다뤄볼 첫 번째 이야기,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문제인데 국정기획위원회가 새 정부 국정 과제 발표를 조만간 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충청북도가 1호 현안으로 지금 건의를 했죠.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잘 포함이 되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표 : 네. 포함되는 건 거의 확실하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 취임, 그러니까 6월 4일부터 활동을 시작해서 두 달간의 활동이 사실상 지난 5일 마무리가 된 겁니다. 5개년 국정 과제 120가지를 정리해서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현재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어서 13일 국민 보고회를 끝으로 국정기획위원회는 임무를 다하게 되는데요. 말씀하신 충청권의 현안 사업인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 국정 과제에 반영하는 것을 전제로 최종안이 다듬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정위는 이 사업이 대통령의 공약 사업인 점, 또 충청권의 4개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이 공동으로 요구하는 사업인 점 등을 고려해서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민간 전용 활주로란, 말 그대로 민간 항공기만을 위한 독립된 이착륙 활주로를 말하는 건데요. 현재 청주국제공항은 군 공항을 함께 이용하는 거 아닙니까? 활주로를 함께 쓰다 보니까 시간당 7~8번 정도, 연간 한 6만5천400회 정도로 비행 슬롯이 제한되어 있는 겁니다. 항공기 운항 횟수 또 국제선 노선 확장에 제약이 크고 활주로 길이도 짧지 않습니까? 현재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지난해 458만 명이 이용했고 올해에는 500만 명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이 되는 상황이거든요. 특히 충청권 전략 사업의 항공 물류 비용이라든지 해외로 멀리 가는 큰 비행기가 뜨기 위한 부분들을 고려할 때 길이가 긴 민간 전용 활주로가 필요하다는 거죠. 다행스럽게도 청주시 북이면 에어로폴리스 3지구가 공항 부근이지 않습니까? 여기에 에어로폴리스가 있어서 용도가 적합하게 만들어지지 않고 있었는데 이걸 활용해서 3천200미터 길이의 활주로를 신설한다는 구상인 겁니다. 이렇게 되면 물류 경쟁력 올라가고 국제선도 다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는 거죠.

 

▷ 이호상 :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가 국정 과제에 포함돼서 실천된다면, 더 많은 비행기가 뜰 수가 있고 더 큰 비행기, 민간 항공기가 뜰 수 있다고 요약할 수 있는 거죠. 충청북도를 비롯해서 사실 민간 전용 활주로 문제가 우리 시민사회 단체는 마찬가지고 여야 정치권들도, 여야 할 것 없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반드시 전용 활주로가 필요하다. 이렇게 지금까지 한목소리로 계속 노력해 왔던 건 사실이잖아요.

 

▶ 이재표 : 맞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에 충북은 물론이고 충청 지역 전체의 공동 공약이자 대표 공약이었죠. 그러다 보니 이재명 대통령의 충북 1호 공약이라고 안팎에서 인정하고 있는 건데요. 충청북도는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서명운동 결과를 앞으로 국회에 전달할 계획인데 하반기에도 계속 토론회 등을 통해서 국민 여론을 환기한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다음 달 중으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한다고 하는데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이 서명운동에는 116만 천여 명이 참여했거든요. 그리고 소관 상임위가 국토교통위원회인데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 30명이더라고요. 이 가운데 충북이 2명이나 포함이 돼 있습니다. 청주 흥덕이 지역구인 이연희 의원 그리고 제천 단양 지역구인 엄태영 의원이 국토교통위 소속이고요. 충북은 아니지만 이 밖에 복귀한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는데 충남 아산갑이 지역구고 또 충남 천안갑이 지역구인 문진석 의원 또 대전 중구가 지역구인 박용갑 의원 그리고 현재는 지역구가 없습니다만 지난 21대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이었다가 이번에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당선이 된 황운하 의원도 국토교통위거든요. 그러니까 무려 6명의 충청권 의원이 국토교통위에 있어서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가 관련 법안이 청주공항 특별법인데요. 이거를 청주 청원이 지역구인 송재봉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상태인데 여기에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 특별법 연내 제정을 목표로 당 지도부와 소통하고 있는데 특히 국토교통위원회 간사가 아까 얘기했던 복귀한 의원이고 또 충북의 국회의원 2명이 포함돼 있다 보니까 적극적으로 지원받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어서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호상 : 그러네요. 아무튼 올해 연내에 특별법이 제정돼서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문제를 발판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사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힘이 실리기까지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거고 명분도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죠?

 

▶ 이재표 : 청주국제공항이 개항한 게 1997년 4월 28일이거든요. 불교방송이 개국한 게 그보다 사흘 앞선 4월 25일이었습니다. 그때 청주국제공항 개항식을 청주 불교 방송이 현지에서 생중계했던 역사가 있거든요. 사실 그동안 코로나 이전까지는 공항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다가 그 이후에 LCC 저비용 항공사의 활약과 경쟁에 힘입어서 현재는 국내 15개 공항 가운데 탑5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는데 사실 인천이나 김포, 제주 김해 공항은 속된 말로 넘사벽 아니겠습니까? 이런 공항들을 제외하고는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이미 올라섰다는 얘기고요. 앞서 얘기했지만 지난해 458만 명이 이용했는데 올해는 500만 명 돌파가 무난해 보이고 현재 예측치가 2035년에 590만 명, 2065년에는 한 1,180만 명 정도로 예측하는데 청주국제공항 수요는 예측보다 실제 증가가 더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걸 고려할 때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겁니다. 현재 국제선 정기노선만 7개 나라의 18개 노선이 운항하고 있고 앞으로 또 청주와 일본 고베 또 9월에는 도쿄 하네다 노선도 새롭게 개설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것들을 고려할 때 공항 확충은 굉장히 시급한 과제가 됐고 특히 지정학적으로 볼 때 이제 세종시의 관문 공항 역할을 하게 되잖아요. 이런 부분들을 고려할 때 단지 국토의 중앙에 있다는 이용의 편리성도 있지만 지정학적인 정의라는 게 정치의 정의거든요. 정치적으로도 청주국제공항의 위상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호상 : 그런데 지금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을 보면 세종은 물론이고 충남 경기 남부 지역, 영남권 심지어 호남 북부 지역까지도 청주국제공항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만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가 신설되면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을 감안해서 교통망 확충이라든지 청주공항의 주차장 확보 문제라든지 앞으로 교통망 확충을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는 과제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재표 : 과제가 생기면 또 해결해야 하니까 그런 부분이 상승효과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거고요. 충북만 놓고 보면 충북선 고속화나 이런 부분들이 연결되게 되어 있고 수도권에서 오는 전철 연결 이런 부분들이 다 이제 결합된 문제인데요.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사업이 국정 과제에 반영되면 공항과 연계한 교통인프라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거죠. 충청북도도 앞서서 국정기획위원회에 세종시와 청주공항 간 직결도로를 건설하자는 얘기를 하고 또 청주공항과 김천의 철도 건설 등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충북선 고속화 아까 말씀드렸던 청주와 보은 철도 연결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이제 다 힘을 받을 수밖에 없고요. 충청북도는 세종시의 수도 기능 강화를 위해서 청주공항과 세종을 연결하는 도로의 추가 건설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이와 관련해서 국정위원회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이재명 정부의 신속 추진 과제로 정하게 되면서 세종시 관문 공항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부분이 제가 앞서 얘기했던 지정학적인 고려점으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이호상 :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되면 교통망 확충 상승효과도 기대되고 또 교통망 확충도 필요하다는 말씀까지 듣겠습니다. 이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하고 다음 주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 이재표 : 감사합니다.

 

▷ 이호상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정치 광장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였습니다. 오늘은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문제가 우리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자세히 분석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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