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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전세사기 청주에 집중…최다 피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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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9.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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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피해 규모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청주시가 충북 전체 피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세사기 최다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10일 기준 충북의 전세사기 피해는 모두 32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청주시가 213건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습니다.

 

보은군이 47건, 충주시 22건, 증평군 20건, 음성군 18건 순으로 뒤를 이었고 영동, 제천, 진천에서도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절차를 잠시 멈추는 제도인 ‘경공매 유예’가 적용된 사례는 단 1건에 불과해 피해자들이 대책을 마련할 시간조차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권 전체 피해 규모는 더 큽니다. 

 

대전에서만 3천8백여 건이 접수돼 최다 피해 지역으로 기록됐고, 세종시 482건, 충남 412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전 서구와 유성구에서는 각각 천 건이 넘는 피해가 몰렸습니다.

 

전국적으로는 3만3천4백여 건의 전세사기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서울이 9천3백여 건, 경기도 7천2백여 건, 인천 3천4백여 건으로 수도권 피해가 두드러졌습니다. 

 

기초단체별로는 수원시가 2천3백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관악구와 인천 미추홀구, 서울 강서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정씨 일가족 전세사기’, ‘미추홀구 건축왕’, ‘강서 빌라왕’ 사건 등 대규모 사기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피해자 단체들은 지자체가 피해 주택을 직접 관리하고, 지원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정작 피해자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등 6개 시·도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때문에 청주를 비롯한 피해 지역에서 더 늦기 전에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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