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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영은 장학사 "전년도 수능 부정행위 6건…반입금지 물품 반드시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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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11.13 댓글0건

본문

■ 출   연 : 홍영은 충북도교육청 장학사  

■ 진   행 : 이호상 기자

■ 송   출 :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이호상 : 직격 인터뷰 시간입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마침 내일 치러지는데 마침내 오늘은 홍영은 충청북도교육청 수능 담당 장학사 연결해서 수능 유의사항 자세한 내용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 장학사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홍영은 : 네 안녕하세요. 네 홍영은 장학사입니다.

 

▷ 이호상 : 장학사님 수능 준비 많이 바쁘셨죠? 이제 마무리 잘 되신 거죠? 어떻습니까?

 

▶ 홍영은 : 네 도교육청과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충북의 시험장교를 방문해서 시험실 배치, 방송시설 등에 대해 점검을 모두 마친 상태고요. 지금까지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제 평가원으로부터 문답지를 인수받아서 시험장별로 분류도 마친 상태입니다.

 

▷ 이호상 : 네 수험생들 못지않게 장학사님도 많이 긴장되시겠어요?

 

▶ 홍영은 : 네 매우 긴장됩니다.

 

▷ 이호상 : 우선 이게 충북 지역 시험지구별로 응시 인원, 또 시험장 학교 현황 간단히 짚어주신다면요?

 

▶ 홍영은 : 충북은 올해 진천 시험지구가 신설되면서 청주, 충주, 진천, 제천, 옥천 등 총 5개의 시험지구를 운영하게 됩니다. 이 중에 청주시험지구의 응시 인원은 8357명, 충주는 1501명, 진천은 1236명이고요. 제천은 971명, 옥천은 592명으로 총 응시 인원은 1만 2천657명입니다. 그리고 시험장은 총 33교이고요. 시험실은 496실, 수능에 종사하시는 인원들은 전부 2394명입니다.

 

▷ 이호상 : 이게 올해 진천에서도 이제 시험지구가 생겼군요.

 

▶ 홍영은 : 네 맞습니다. 올해 수능 운영 면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진천 시험지구가 신설되었다는 것인데요. 전년도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청주, 충주, 제천, 옥천 이렇게 4개 지구로 운영이 되었다가 이번에는 진천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돼서 괴산증평, 음성까지 모두 4개의 구역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충북 혁신도시 유입 인구 증가하고 또 신설구로 인한 학생 수 증가 문제로 인해서 청주시험지구에서는 그동안 진천, 괴산증평이 충주 시험지구에서는 음성으로  분리하게 되었고요. 또 이를 운영할 수 있는 별도 시험지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진천 시험지구의 시험장교는 진천고, 서전고, 대산고, 형석고, 음성고, 대금고로 총 6교이고 응시 인원은 1236명입니다.

 

▷ 이호상 : 그럼 그동안 이제 진천 지역에 있는 학생들은 청주나 근교에 가서 봤는 시험을 치렀었는데요.

 

▶ 홍영은 : 예 맞습니다. 특히 이제 재학생들은 변동은 별로 없었지만 이제 검정고시생이나 재수생들이 좀 변화가 좀 있는 편입니다. 수험표를 찾아갈 때 이렇게요.

 

▷ 이호상 : 그러네요. 잘 됐네요. 이게 부정행위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해마다 수능 때마다 부정행위 발생하지 않습니까?

 

▶ 홍영은 : 네 맞습니다.

 

▷ 이호상 : 방지대책 어떤 게 마련돼 있습니까?

 

▶ 홍영은 : 매년 수험생 부정행위 사례가 안타깝지만 좀 나오고 있는데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발견이 돼서 부정행위 처리된 사례들도 매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수험생들의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 부정행위 주요 사례에 대한 수험생 및 감독관 대상 교육을 강화했고요. 또 교육청 누리집에 수능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 설치를 했고요. 또 부정행위 방지 대책반 및 관계기관 TF팀을 구성해서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 이호상 : 그러면 이게 이제 작년 수능에서도 또 과거에서 부정행위 적발 사례가 있었습니까? 간단하게 좀 소개해 주신다면요?

 

▶ 홍영은 : 네 좀 안타깝게 전년도에서 충북에서 발생한 부정행위 건수는 총 6건인데요. 6호에 해당하는 종료령 후 답안 작성 또는 수정이 3건, 또 7호에 해당하는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이 3건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부정행위가 한 건도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 이호상 : 그러게요. 또 얼마나 긴장되겠습니까?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대목일 것 같은데 그렇다면 앞서 간단하게 장학사님이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만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물품이 있고 반입해서는 안 되는 물품이 있을 거 아닙니까? 어떤 게 있습니까?

 

▶ 홍영은 : 예 맞습니다. 이거 너무 중요한 사항인데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그러니까 쉬는 시간이나 시험시간에 다 가지고 있으면 안 되는 물품으로 휴대전화 또 스마트워치 같은 스마트 기기 있죠.  디지털 카메라, 태블릿 PC 또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라든지 또 결제 통신 블루투스 같은 거 그런 기능이 있거나 또 전자식 화면표시기 우리가 LCD, LED 라고 부르는 그런 표시기가 있는 시계 그러니까 아날로그 시계만 가능하고요. 전자담배 역시 안 되고 또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입니다.

 

▶ 홍영은 : 그렇다면 휴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또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아날로그 시계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시계고요. 또 마스크 같은 것은 착용할 수 있지만 감독관이 사전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 이호상 : 그러니까 초침이 있는 시계를 가지고 아날로그 시계는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는 거고요.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하면 안 된다라는 말씀인 거죠?

 

▶ 홍영은 : 네 맞습니다. 

 

▷ 이호상 : 그런데 가지고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선생님에게 제출하면 또 되는 거 아닙니까?

 

▶ 홍영은 : 아까 말씀드린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예를 들어 휴대전화라든지 이런 것들은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라고 다 안내를 해드립니다. 그때 제출하면 부정행위 처리는 되지 않습니다. 혹시 가져갔다면 반드시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서 제출을 하면 됩니다.

 

▷ 이호상 : 그래도 좀 장학사님 수험생들이 좀 착각할 수 있는 물품도 있을 것 같은데요?

 

▶ 홍영은 : 수험생이 시험 중에 휴대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품 중에 예를 들면 투명종이 일명 기름종이라고 하는 것 또 연습장, 개인 샤프 이제 샤프는 지급을 해 줍니다. 그래서 개인 샤프는 휴대하면 안 되고 또 예비마킹용 플러스 팬이라든지 볼펜 등도 안 되는 이유는 사실 실험실에 가면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지급이 되거든요. 그 이외의 필기 도구는 이제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것들은 반입하면 안 되는 물품이고 또 중요한 것은 수능 답안지는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서 채점을 하기 때문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에 연필이나 샤프 등을 사용을 하면 채점이 제대로 안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어떤 팬이든 예비마킹을 하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이 돼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절대 하지 않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또 이 외에도 시험 중에 만약에 적발이 된다면 부정행위가 처리될 수 있는 물품으로 교과서, 참고서, 기출 문제지 같은 것들이 있으니까 조심해야 되는데, 예전에도 쉬는 시간에 잠깐 보고서 이렇게 책상 서랍에 넣어놨다가 다음 교시 시작할 때 제출을 해야 하는데 깜빡 잊고 나중에 적발이 되어서 부정행위가 된 사례가 좀 있습니다.

 

▷ 이호상 : 개인 샤프도 가지고 들어가면 안 되는 거군요.

 

▶ 홍영은 : 네 맞습니다. 샤프는 지급을 해 줍니다. 그래서 샤프심은 가능하지만 샤프는 소지하면 안 되겠습니다.

 

▷ 이호상 : 아까 이중 마크 말씀을 하셨었는데 과거에는 연필로 일단 마크를 좀 해놨었죠?

 

▶ 홍영은 : 네. 한때 그런 때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이 채점 방식이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미지 스캐너라고 이렇게 읽는 방식이어서 그 답안에 있는 것 외에 다른 게 찍히면 그것도 같이 답으로 읽을 수 있어요. 그래서 예비마킹을 하면 예를 들어서 다른 곳에 하고 정답은 또 다른 데 1번에 하고 예비마킹 3번에 하고 예를 들어 이럴 수 있잖아요. 이런 게 이제 중복 답안으로 처리가 되는 거예요. 지금은 그래서 조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 이호상 : 신경 쓸 일들이 많군요. 장학사님 수능을 앞두고 지금 얼마나 수험생들 긴장하고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우리가 수험생들 준비해야 할 것들 또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좀 해주신다면요?

 

▶ 홍영은 : 네. 오늘 10시에 각 시험장과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수험표를 교부하게 됩니다. 그때 이제 수험생들은 자신이 어느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지 알게 되는데요. 13시에는 각 시험장교에서 예비소집을 또 하거든요. 꼭 참석해서 수험생 유의사항을 깊게 듣고 또 부정행위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라고요. 내일 수능 시험을 앞두고 너무 긴장되고 불안한 마음이 들긴 할 텐데요. 정말 차분하게 또 마인드 컨트롤 잘하면서 나는 어떤 것이든 다 잘 해낼 수 있다 이렇게 자신감을 갖고 마지막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충북교육청은 항상 수험생 여러분들을 다 응원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장학사님 말씀 들으니까 괜히 저까지 긴장했네요. 수험생들이 내일 꼭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이루기를 바라고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해서 조금만 더 힘써 주십사라는 장학사님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홍영은 : 네 감사합니다.

 

▷ 이호상 : 지금까지 홍영은 충청북도교육청 수능 담당 장학사와 수능과 관련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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