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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야속한 봄 날씨에 청주 벚꽃 축제 연기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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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2.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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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28일, 청주에서 대규모 벚꽃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런데 정작 축제의 주인공인 벚꽃은 피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지자체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의 대표 벚꽃 명소인 무심천 일대.

 

이 지역은 무심천을 중심으로 왕벚나무 2천 200여 그루가 길게 늘어선 중부권 대표 벚꽃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올해도 이곳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축제가 열리는데, 벚꽃은 찾아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올겨울 추운 날씨로 봄철 꽃나무 개화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산림청이 발표한 '2025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해 꽃나무 개화 시기는 3월 중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을 거쳐 4월 초순 무렵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산림청은 올겨울 평균기온이 영하 1.8도로 지난해보다 2.5도 낮아 개화가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종별 만개 시기는 생강나무 3월 26일, 진달래 4월 4일, 벚나무류는 4월 6일로 예측됐습니다.

 

청주의 경우 벚나무류 만개 시기는 4월 11일로, 청주시가 주최하는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 행사날인 다음 달 28일보다 보름 정도 늦습니다.

 

기상이변에 따른 위험부담을 덜기 위해 개화 예측일이 아닌 만개 예측일로 개최 기준까지 바꿨지만, 종잡을 수 없는 날씨 탓에 된서리를 맞는 겁니다.

 

행사 준비 여건상 축제일 연기는 쉽지 않고, 그렇다고 행사를 강행하기엔 벚꽃이 피지 않으면 '벚꽃 없는 벚꽃 축제'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청주시는 오늘(25일) 오후 내부 논의를 거쳐 축제일 변경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주인공인 벚꽃 없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진 벚꽃 축제, 주최 측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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