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는
지난해 4월 사육장을 탈출한
황새 '미호'를 찾기 위한
귀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원대는
탈출한 미호가 최근 경남 하동에서 발견돼
올봄에 고향인 교원대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교원대 청람황새공원 내에
높이 7.2m, 반경 1.5m 둥지탑을 세워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황새복원연구팀은
'미호'가 이 둥지 탑에 정착을 시도할 경우,
청람황새공원 내 대형사육장의 그물 지붕을 열어
사육장 내의 인공연못에
미꾸라지를 공급해줄 예정입니다.

또
청람황새공원 주변 논 6만여㎡도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친환경 농업지대로 바꿔
'미호'가 논에서도 안전하게 섭식행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작성자 : 이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