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5차 공판…“편지 양말 받은적 없다”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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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1.20 댓글0건본문
학부모들에게 양말 등을 보낸 혐의로 기소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에 대한 5차 공판이
오늘(20일) 열렸습니다.
오늘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 14명의 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2명만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어버이날을 앞두고
김 교육감이 상임대표로 활동한 충북교육발전소로부터
편지와 함께 보낸 양말을 받은 학부모입니다.
하지만 두 명의 증인 모두
“편지는 물론 양말을 받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열린 3차 공판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된 학부모 3명 또한
신문 과정에서 편지와 양말을 받은 적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교육발전소는
'어버이날 감사편지 쓰기 행사'로 편지와 양말을
학부모에게 발송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결국 양말을 보낸 사람은 있어도
받은 사람은 없는 꼴이 돼 버린 셈입니다.
작성자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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