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 20층 이상 아파트가 2백개동이 넘지만
18층 이상 접근할 수 있는 고가사다리는 없어
화재에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청주의 20층 이상 고층 아파트는 18개 단지,
251동에 달하며, 최고층 아파트는
2010년 완공된 복대동 신영 지웰시티로
45층에 이릅니다.

하지만 충북지역 소방서 11곳이 보유한 고층 화재 진압장비는
고가 사다리차 9대와 굴절 사다리차 13대 등 22대로
고가 사다리차는 52ｍ, 굴절 사다리차는 27ｍ 높이밖에
도달하지 못해 17층을 넘어가는 고층 건물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초동 진화에 필요한 소방헬기는 1대로
인명 구조용이어서 초고층 아파트가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