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구제역 통제초소 운영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 이후 차량 소독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통제초소 확대 설치 전인
지난 10일까지 거점 소독소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168대에서
통제 초소를 도내 전역에 설치한 이후에는
59%가 증가한 267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도는 지난 11일부터 열흘간을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거점 소독소를 종전 29곳에서 38곳으로,
통제초소를 18곳에서 272곳으로
대폭 늘려 차량 소독을 강화했습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정부 조사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 경로 중
차량에 의한 전파가
전체의 79%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