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KTX호남철 서대전역 경유, 오송분기역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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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디 작성일2015.01.16 댓글0건본문
코레일이 오늘 국토교통부에
오는 3월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 열차의 상당량이
KTX 서대전역을 경유하도록 조정하는 안을
인가해줄 것을 신청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오송역을 이용하는 열차가 줄어들어
KTX오송역의 분기역 기능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정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오는 3월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 열차의 상당량이
KTX 서대전역을 경유하도록 배정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에 서대전역의 현행 하루 정차 횟수 48회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호남고속철도 종합운영계획'을
인가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운영계획안에는 열차의 20∼30%를 서대전역으로
우회해야 한다는 요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부는 이르면 이달 안에 운영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6·4지방선거 당시 서대전역 경유론을 제기했던 권선택 대전시장은
호남선 운행 횟수의 50%가량을 서대전역으로 우회하도록
배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대전역 경유론에 대전과 충남은 찬성,
호남과 충북은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역학관계로 인해 충청·호남권의 정치적·지역적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코레일의 요구대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안이 받아들여진다면
KTX오송 분기역의 기능과 위상은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충북도는 며칠 전만 해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하면
KTX 오송분기역의 위상이 급상승할 것이란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또 KTX 오송역 주변을 '미래철도·신교통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하면 하루 1만명 이상 이용객이 늘고,
연간 이용객 수가 40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추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대전역 경유론과 'KTX세종시역 신설론'까지 현실화된다면
충북도의 기대와 달리 오송역의 분기 기능은
급속히 쇠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오는 3월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 열차의 상당량이
KTX 서대전역을 경유하도록 조정하는 안을
인가해줄 것을 신청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오송역을 이용하는 열차가 줄어들어
KTX오송역의 분기역 기능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정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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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 열차의 상당량이
KTX 서대전역을 경유하도록 배정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에 서대전역의 현행 하루 정차 횟수 48회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호남고속철도 종합운영계획'을
인가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운영계획안에는 열차의 20∼30%를 서대전역으로
우회해야 한다는 요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부는 이르면 이달 안에 운영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6·4지방선거 당시 서대전역 경유론을 제기했던 권선택 대전시장은
호남선 운행 횟수의 50%가량을 서대전역으로 우회하도록
배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대전역 경유론에 대전과 충남은 찬성,
호남과 충북은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역학관계로 인해 충청·호남권의 정치적·지역적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코레일의 요구대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안이 받아들여진다면
KTX오송 분기역의 기능과 위상은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충북도는 며칠 전만 해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하면
KTX 오송분기역의 위상이 급상승할 것이란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또 KTX 오송역 주변을 '미래철도·신교통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하면 하루 1만명 이상 이용객이 늘고,
연간 이용객 수가 40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추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대전역 경유론과 'KTX세종시역 신설론'까지 현실화된다면
충북도의 기대와 달리 오송역의 분기 기능은
급속히 쇠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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