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옥상 화재 원인을 수사중인 경찰이
실화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초 옥상에 설치된
배관 동파방지용 열선 과열을 원인으로 추정했지만
현장 조사 결과 최초 발화 추정지점인 옥상에서
동파방지용 열선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번개탄과 고기를 굽는데 쓰였던 불판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황상 방화나 자연 발화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며
"누군가가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