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음달 2일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청주 오송역의 KTX 정차 횟수가
주말 기준, 2배 가까이 증가합니다.

충북도는 이에 발맞춰
‘오송역 주변'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현재 청주 오송역에 정차하는
주요 KTX 노선은
서울 용산에서 광주 송정 구간인 호남선과
서울과 부산을 지나는 경부선입니다.

이들 노선들이
오송역에 정차하는 횟수는
주말 기준, 하루 74횝니다.

하지만 호남고속철도가 본격 운행되면
오송역 정차 횟수는
주말 기준 143회까지 증가합니다.

호남선은 하루 66회 중 48회,
전라선 20회 중 15회,
경부선 153회 중 56회,
경전선 24회 중 9회,
포항선 20회 중 6번이
오송역에 정차합니다.

게다가 서울에서 서대전까지 운행하는
별도 KTX 노선도
9번이 오송역에 정차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KTX의 정차 횟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하루 만명 이상이
오송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충북도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오송역 육성’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인서트>
충북도 정경화 교통정책팀장입니다.

사업은 단계별로 나눠서 진행합니다.

오송역 급행버스 운행과 '오송, 청주'간
연결도로 확장 등 34개 사업입니다.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오송 역세권 개발도
다시 추진될 전망입니다.

한마디로 상업과 관광 등이 어우러진
특성화 도시로
개발한다는 게 충북도의 구상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