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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도, 특별방역 10일 작전 돌입... 전공노 탁상행정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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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디 작성일2015.01.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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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구제역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 10일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전 양돈농가로 구제역 통제초소가
확대됐는데요.

하지만 전국 공무원노조 충북본부는
전형적인 전시.탁상행정이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정한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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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오는 20일까지 열흘 동안을
구제역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합니다.

이 기간에 거점소독소를 증설하고 살처분 범위를 감염 가축 대상에서
돈사·농장 단위로 확대했습니다.

충주시와 제천시는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충주시는 산척면 영덕리에 거점소독소 1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양돈농가별 통제초소 26곳을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구제역이 충남·경기·경북·세종 등으로 확산함에 따라
산척면 영덕리에 거점소독소를 추가한 것입니다.

제천시도 양돈농가는 물론 모든 우제류 농가에 백신을 공급하고,
현재 봉양읍 박달재에서만 운영하던 거점소독소를
명지동 가축시장에 추가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독필증이 없으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필증 소지차량도
농장 출입 전 2차 소독 후 출입하도록 했습니다.

또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통제초소를 운영하기로 해
18곳이던 구제역 통제초소가 270개로 늘었습니다.

이에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공노 충북지역본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충북도가 내놓은 '전 양돈농가 대상 통제초소 운영'은
공무원 동원을 통한 여론무마용 전시행정이자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며 "통제초소 근무 공무원이
오히려 구제역 전염을 부추기는 '오염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가축전염병은 원칙적으로 국가가 관리해야 하는데
정부는 지자체와 축산농가에 모든 책임을 전가해선 안된다"며
"농장주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고 구제역 방역에
도움이 안되는 공무원을 강제동원하는 조처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공노의 이런 지적에 충북도는
"단기간 벌일 특별대책이니 제발 따라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문근 충북도 농정국장은 "충북지역의
2차 백신 접종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는 시점이 이달 20일이어서
이때까지 공무원 인력을 총 동원해
구제역 바이러스를 막아보자는 취지란 점을
이해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충북에서는 모두 2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2만 3,020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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