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에서 또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음성군에 따르면
어제(11일) 오후 금왕읍의 한 오리사육 농가에서
일부 오리의 산란율이 30%로 떨어지는 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8천800여 마리의 오리를 사육하는 이 농가는
지난달 22일
음성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농가로부터
8㎞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이 농가가 AI 확진을 받으면
도내의 AI 감염 농가는
모두 31곳으로 늘게 됩니다.

음성군은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예방적 살처분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도내에서는
AI로 36개 농가의 가금류
51만9천여 마리가 살처분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