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국 13개 시도지사들이
오늘 청주 오송에서 만나
정부에 지방재정 확충 방안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중앙과 지방 재원 협의 특별법 제정 등이
골잡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시종충북지사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남경필 경기지사,유정복 인천시장 등
전국 13개 시도지사들이
오늘 청주 오송에서 만났습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차 만난 건데
올들어서만 3번째 회동입니다.

이들 시도지사들은 오늘 총회에서
정부에 지방재정 확충방안 등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에는
지방교부세 법정률을 현재 19%에서 21%로 인상하는 것과
국가사업인 기초연금 전액을
국가재정으로 재원으로 조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지방소방예산 3조 천억원 가운데
1.8%에 불과한 국비 비중을 늘리고
현행 11%인 지방소비세도 16%까지 인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시도지사들은 특히
정부가 지방재정을 마치 자신의 재원처럼 활용하는 실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중앙과 지방 재원 협의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서트 1 이시종 지사

이밖에도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관용 경북지사,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도규모에 따라
지방장관 형태의 부단체장을 서너명으로 늘리고
시도지사의 예우도 차관급에서 격상시켜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총회 이후 전국 시도지사들은
경재부총리 주재로 세종청사에서 열린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총회에서 제기된 지방재정제도 개편과
지역현안에 대해 건의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