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15 청주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잠시 후 7시부터
청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보릿고개를 넘어 생명문화도시로’.

오늘 개막 행사에는 청주를 비롯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함께 선정된 중국 칭다오와
일본 니가타 주요 인사들과 예술단 20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칩니다.

특히 지방 행사 중에는 이례적으로
벳쇼코로 주한 일본대사가 참석 합니다.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청주의 ‘청’자를 한글과 한문, 영어로 표현한
CHEONG로 나눠
총 6가지의 이야기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한중일 3국의 지등(紙燈) 천 개를 내걸고
북의 대합주,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
청주시립 합창단과 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향연이 펼쳐집니다.

가야금 동호회원 40명이 연주하는
'침향무'와 함께 패션디자이너 이영희씨의 '바람의 옷' 패션쇼를 통해
맑고 푸른 청주 정신을 음악과 패션예술로 표현합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은
초청된 칭다오와 니가타 시민들의 심금을 울릴 전망입니다.

앞서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는
동아시아 3개국의 대표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중일 3개국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해마다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를 뽑은 뒤
이들 도시 간
다양한 문화교류사업을 펼치는 사업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