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4년째 답보상태를 보였던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내
가족친화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됩니다.

충북도가 이를 위해 최근 TF팀까지 구성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된 조성방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가
14년째 방치되고 있는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일부를
가족친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는 이시종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충북도는 이를 위헤
신필수 균형건설국장 등 12명으로
TF팀을 구성했습니다.

TF팀은 앞으로
가족친화공원 조성 등
밀레니엄타운 전체에 대한
로드맵을 찾는 역할을 합니다.

또 어느정도의 로드맵이 나오면 이를토대로
용역을 발주하고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도록 지원하게 됩니다.

신필수 균형건설국장은
올해말까지 국내 여러곳을 견학하고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밀레니엄타운내 가족친화공원 조성사업 등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1

옛 종축장 부지였던 청주 밀레니엄타운은
충북도가 민선 2기인 이원종 전 지사때
57만8천제곱미터 부지에
컨벤션호텔과 대중 골프장을 조성하겠다며
시작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고
이후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웨딩빌리지 등
다양한 조성방안이 논의됐으나
어려운 경기상황과 민자유치 실패로
이렇다할 방안을 찾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현재 밀레니엄타운 부지에는
충북교육문화원과 장애인스포츠센터,
야구동호인들을 위한
소형 야구경기장만 조성돼 운영중입니다.

14년째 표류하고 있는 청주 밀레니엄타운이
민선 6기 이시종 지사때에는
과연 제대로된 조성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