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진천군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도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오리 사육 농가가 20곳으로 늘었습니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음성지역 방역대내 84만마리의 가금류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손도언 기잡니다.

진천군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올겨울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이에따라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농가가 20곳으로 늘었습니다

음성군 이외의 충북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양성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동안 우려됐던 조륭니플루엔지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같이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자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방역대 내의 가금류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하기로 했습니다.

살처분 되는 가금류는 모두 84만 마리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3일까지
진천군 덕산면 오리농장 8천5백여마리를 포함해
음성 방역대 내 음성·진천지역 가금류 30농가에서
기르던 오리와 닭 47만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방역당국은 4일에도
5농가 3만9천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나머지 37만 마리의 가금류를 예방적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현재 충북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13곳입니다.

이 가운데 음성지역 4곳과 진천지역 1곳은
정밀검사 중이어서 확진 판정 농가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도내 모든 오리 사육 농가에 대해 일제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