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청주 화상경마장 유치 ‘무산’....청주시 ‘반대’ 내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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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7.25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청주 ‘화상경마장 유치’가
무산 됐습니다.
화상경마장에 대한 강력한 ‘사행성 비판’ 여론을
꺾을 수는 없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내부적으로 마권 장외발매소,
이른바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입장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최근 충북지역 5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청주시 마권 장외발매소 유치 추진위원회'가 공식 요청한
화상경마장 유치 동의 요구에
청주시는 오늘(25일)
내부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는 내용의
최종 민원 답변을
이들에게 통보할 계획입니다.
이 시간 현재 청주시는
이같은 내용의 공식 입장에 대한
이승훈 시장의
마지막 서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시장의 결재 후
청주시는
화상경마장 유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화상경마장에 대한
강력한 사행성 비판 여론이
청주시가 ‘반대’ 결정을 내린
결정적 이유로 해석됩니다.
앞서 오늘 오전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 명암타워에
화상경마장 유치를 추진하는
일부 장애인단체는
즉각 유치 활동을 중단하고
각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사행성 도박장과 다름없는
화상경마장을 유치하려는 행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주 장애인들의 자존심에 먹칠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도박산업을 통한 장애인 복지 확대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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