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2만8천여명으로
1년 전보다 6천7백여명 늘었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4.4%로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넘어섰습니다.

시.군별로 보면
청주시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이
모두 고령 사회에 해당됐고,
보은군 등 5개 시·군은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60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이 35% 이상으로
연령별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보이고 있고,
올해 노인범죄가 3천2백여건에 이르는 등
노인 문제 대책은 고령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