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의원들이
새누리당의 의장단 독식이라는
파행적인 원 구성 책임을 물어
이언구 도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원 구성을 둘러싼 충북도의회 여야 의원들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의원들이
도의회 파행 운영 책임을 물어
이언구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새정치연합 이광희 도의원은
오늘 열린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새누리당의 이언구 의장은 양당간 신뢰를 무너뜨리고
새누리당 독식의회를 만들도록 한
최종 결정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의장단의 새누리당 독식이라는
충북도의회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만든
이의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도의회의 정상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서트 2

새정치연합 이숙애 의원은
한 발 더 나아가 새누리당 의장단의 전원 사퇴와
처음부터 원 구성을 다시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의장단 구성이 번복되는 없을 것이라는
완고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병운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여야간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 구성과 관련한
갈등을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
다수당으로서
새정치연합에 더 많이 베풀도록 하겠다는 발언을 해
다수당이라는 특권의식이 지나치다는 비판을 샀습니다.

인서트 2

새누리당의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독식에 반발해 온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원 구성을 둘러싼 양당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게 됐습니다.

한편,새누리당 도의원들은
개원전 결의했던 민선 5기 의혹 특위를 구성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새누리당의 파행적인 원 구성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고
실익도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섭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