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이
순금으로 의원배지를 만들어
일부 동료 의원들에게 나눠 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의장은 최근
시의회 특별위원회의실에서 열린
의장단 월례회의에서
순금으로 만든 의원 배지를
의원들에게 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 2돈 가량으로 만들어진 의원배지는
시가 4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장은
“일부 의원들이 배지 제작 요구가 있어
이왕 만드는 거 순금으로 만들어 줬다”며
“선물 성격은 전혀 아니었으며
배지를 주면서 비용을 달라고 요구했고
일부 의원들에게는
실제
입금까지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그러나
김 의원의 이같은 행동이
정치자금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법률 검토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성자 : 이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