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진천 ‘주춤’…청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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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12.24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진천지역 구제역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청주에서 충북도내 14번째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오히려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진천지역에서 살처분 된 돼지는
9개 농장에서 모두 만 5천 66마리 입니다.
진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9개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의
절반 정도인, 45%나 되는 마리 수 입니다.
구제역은 지난 21일 진천 덕산면에서 발생한 이후
아직 추가로 발생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살처분 대상 돼지 수가 줄고
2차 보강 백신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추가로 구제역 발생농장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진천에서는
구제역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청주입니다.
오늘 청주시 북이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발병이 또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날 의심증상이 있는 돼지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이 농장에 대해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가는 9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일부 돼지를 살처분 한 뒤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로써 청주에서는
구제역 발생 농장이 3곳으로 늘었습니다.
충북도내에서는 14번째입니다.
청주시는 오창읍, 내수읍, 남일면 등 3곳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차단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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