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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인구가 곧 경쟁력’…충북 자치단체들, 다양한 인구 유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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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8.28 댓글0건

본문

[앵커]

인구를 늘리는 것이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일한 ‘생존 전략’으로
급부상 했습니다.

장학금은 기본입니다.

충북도내 자치단체들마다
이주 지원금 등
파격적인 인구 유입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기잡니다.

[리포트]

‘인구는 곧 자치단체의 경쟁력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만든 신조어,
‘영충호 시대’ 역시
충청권의 인구가 호남권을 추월한 것이
바탕이 됐습니다.

도내 자치단체들마다
출산율 높이기만으로는 인구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먼저, 진천군은
주소를 진천으로 옮겨
6개월 이상 거주하는 가정의 중·고등학생에게는 10만원,
대학생에게는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는
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군내 기업체 직원이 전입할 때도
10만원을 줍니다.

진천군 내 유일의 대학인 우석대 학생이
주소를 진천으로 옮기면
진천군 장학회의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영동군은 전입 후 3개월 동안 거주하면
2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주소를 옮기는 대학생은 물론
군부대 장병과 의무경찰에게까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인구 3만 천여명,
초미니 군으로 전락한 단양군은
전입하는 학생에게 30만원의
학업지원금을 주고 있습니다. 

충북 혁신도시 인구 유입 정책은
더 파격적입니다.

가족을 동반한 거주자에 대한 이주 정착금 100만원,
1가구 1주택 취득세 면제,
고등학교 자녀 장학금 50만원,
배우자 취업알선 등의
인센티브를 내놓았습니다.

이밖에 도내 대부분이 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인구 유입책을 쏟아내며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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