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행복한 교육 실현 방안을 찾을
행복교육과 학교혁신 TF팀이 구성됐습니다.

김교육감이 주창한
보수와 진보간 대통합이라는 명분을 찾으며
개혁적인 교육정책들을
어떻게 구체화시킬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핵심 공약 추진이
TF팀 구성과 함께 본격화됩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오늘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관실에 행복교육 태스크포스와 학교혁신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행복교육 TF팀은
김교육감의 공약 전반을 검증하고 확정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전교조 소속 교사 8명의 교사가
파견형식으로 참여합니다.

4년간 운영되는 학교혁신 TF팀에도
일선학교 교사 4명이 파견돼
학교 혁신 종합계획 수립과
권역별 혁신학교 공모,지정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김교육감은
보수와 진보적 교육관을 아우르는 대통합의 대의 속에
균형적이고 개혁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서트 1

또 파견교사들의 상당수가 전교조 출신인 것은
이들 교사들이 자신이 추구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정책방향을 가장 잘 이해하면서,
실현의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2

김교육감은 특히
고착화된 충북 교육의 활력을 위해선
특정 집단의 기득권이나 특혜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공모제 등을 통해
인재의 등용문을 다양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북의 첫 진보교육감인 김병우 교육감이
이기영 전 교육감식 보수적 교육체제에 익숙한
충북도교육청내 내부반발을 봉합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개혁 드라이브를
어떻게 구체화하고 실현시켜 나갈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