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구제역 최초 발생 농가 직원들이
구제역 발병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진천읍 장관리 A농업회사법인 직원을 상대로
출입국 기록을 점검한 결과
화물기사 3명이 최근 1년간 구제역 발생국인
태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기사는 가축주, 수의사, 방역사 등
축산관계자로 분류되지 않아 해외여행 후
별도의 입국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들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해당 농장에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