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검찰과 경찰의
지난 6.4지방선거에서의
공직선거법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최대한 빨리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
가장 먼저
정상혁 보은군수의 입건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주지검과 충북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사건은
모두 76건입니다.

수사 대상자만 103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정상혁 보은군수 관련 선거법 위반 혐읩니다.

7건의 고소고발사건이 접수된
이시종 지사 관련 혐의에 대해 검찰은 현재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 충북 제외 등
비중이 큰 새누리당의 고발사건에 대해
법리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선거법 호별 방문 금지 규정을 어긴 혐의로 재판을 받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에 대해선
설 명절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발송 등의
사전 선거운동 혐의가 추가 됐습니다.

자신의 출판기념회때 공무원 동원 의혹을 받고 있는
정상혁 보은군수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정상혁 보은군수에 대한 입건 여부는
다음주쯤 확정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최근 정 군수 관련 수사기록과
그를 피의자로 전환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으며
검찰은 이번 주중에 모든 검토를 마치고
정군수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모든 증거를 확보했다며
정 군수의 혐의 입증에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1

경찰은 정 군수의 입건이 확정되면
정 군수를 한차례 더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정군수의 혐의 외에 현재로서는
선거결과를 뒤바꿀 만한 사안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그 결론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6.4지방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는 12월3일까집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