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월호 내부 CCTV 화면이 저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디지털 영상저장장치가 복원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원인규명의 중요한 근거가 될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2010년 천안함 사건발생후
천안함 내부 CCTV 데이터 복원에 성공한
청주시 오창산단에 있는 명정보기술..

이 회사는 최근 세월호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 화면이 저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디지털 영상저장장치 복원에도 성공했습니다.

명정보기술은
지난 6월 25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으로부터 복구의뢰를 받아
작업에 착수한지 한달만에 노트북을 복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지난 6월22일
세월호 3층 안내데스크에서 발견된.
세월호 영상저장장치 하드디스크 2개 복원에
성공한 겁니다.

명정보기술은
기대했던 것보다
영상이 완벽하게 복원됐다며
내일<15일>쯤 이 디스크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1

현재로선 복원된 하드디스크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이 하드디스크에는
세월호의 조타실과 대형객실,기관실,식당과 복도 등에 설치된
64개의 CCTV영상이 모두 녹화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유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을 뒤로한 채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이 하드디스크가
세월호 참사의 원인 규명은 물론
당시 배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밝히는 단서가 되고
아울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