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환불사기' 사건 잇따라…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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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8.19 댓글0건본문
[앵커]
최근 충청지역 편의점에서
이른바 ‘환불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생 등
종업원 혼자서 일하고 있는 편의점이
범행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쯤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 A씨가
청주시 오창읍의 한 편의점으로 들어와
트럼프 카드를 환불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카드를 구입했는데 환불하러 왔다”면서
“점장과 얘기가 됐으니
환불비용으로 40만 원을 달라”며
돈을 받아 도망쳤습니다.
물론 A씨는 점장과 통화한 적이 없고,
편의점에서 카드를 구입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은 경찰에서
“A씨가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올 때
점장과 통화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고,
주말과 평일 아르바이트생이 다르냐고 묻는 등
친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은
최근 청주와 충주, 괴산, 당진 등
충청권 곳곳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불 사기 수법이 동일한데다,
신고 된 편의점 CCTV에 찍힌 범인의 인상착의가
모두 비슷하다는 이유입니다.
경찰은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편의점 환불 사기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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