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고추 수확량 감소로
괴산지역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괴산지역 홍고추 재배농민들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괴산읍 청결고추유통센터에서
홍 고추시장을 개장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고추 출하를 앞둔 농민들은
오랜 가뭄으로 고추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수확량이 예년보다 20∼25%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가뭄에 따른 칼슘 결핍으로
열매의 끝이 검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일부 고추는 상품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올해 고추가격이
지난해 ㎏당 천400원에서 천700원보다 오른
2천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에게 위안거리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