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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툭하면 터지는 새마을금고 비리...대책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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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6.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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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툭하면 터지는 새마을금고 비리,
이번엔 이사장이 대출 브로커 등과 짜고
수백억 대 불법 대출을 주도했습니다.

감독권한 이양 등
새마을금고 비리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대전지역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59살 심모씨는
대출 브로커 등과 짜고
감정평가서를 부풀리거나
서류를 위조하는 방법 등으로
무려 150여차례에 걸쳐
204억원의 불법대출을 주도했습니다.

이 마을금고 직원 8명도
같은 혐의로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청주지역 또 다른 새마을금고 과장 A씨는
중개업자 등과 짜고
담보물을 부풀려
56억원을 불법 대출해 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대출 과정에서 이 과장은
브로커 등에게
골프채와 외제 승용차, 금목걸이 등
수 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아 챙겼습니다.

고객이 맡긴 돈 6억원을 가로챈
마을금고 여직원도 있었습니다.

청주시내 또 다른 새마을금고 여직원 B씨는
빼돌린 돈으로
자신의 남편 사업을 돕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 청원지역 한 새마을금고에서는
예금주 동의 없이
고객이 맡긴 돈 1억원을
덜컥 내준 사건이 발생하는 등
청주 등 충청권에서
상식 이하의 마을금고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입니다.

따라서
새마을금고 감독 권한을
금융감독원으로 이양시키는 등
비리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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